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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사 (pulsar) 는 거대 질량의 별들이 최후의 순간에 폭발하고 붕괴되어 남은 굉장히 밀도가 높은 천체인 중성자 별의 한 종류이다. 펄사는 굉장히 특별하다. 왜냐하면, 그 별이 빠르게 회전하면서 주기적으로 광선(beam)을 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 발견된 펄사는 중성자 별이 아닌 그보다 훨씬 가벼운 백색 왜성으로 판별되어 연구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그 첫 발견된 백색 왜성 펄사는 AR Scorpii (AR Sco) 로, 중성자 별 펄사 처럼 굉장히 주기적인 광선을 쏘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AR Sco 는 지구로부터 대략 380 광년 떨어져 있고, 그 크기는 지구와 비슷하나 무개는 대략 20만배 무겁다. 이 백색 왜성은 쌍성계 (binary system) 의 일원으로 대략 1400만 km..
밤 하늘 머리 위의 별이 무슨 별인지 궁금하다면, 별 들이 밤새 어떤 궤적을 그리며 하늘을 가로지나 가는지 궁금하다면,그리고 눈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수 많은 외부 은하가 궁금하다면, Stellarium 은 한번 쯤 설치해 볼만한 천체 프로그램이다. 무료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유료 프로그램에 결코 뒤지지 않는 성능을 지녔다. 사이트는 바로 http://www.stellarium.org/ 윈도우, 리눅스, 맥 OSX 모두 호환 가능하다. 아래 그림은 캡쳐한 화면이다.
새로 발견된 7개의 생존 가능 지대 (Habitable Zone) 행성을 거느린 항성은 Trappist-1 으로 태양 보다는 어둡고 차가운 적색 왜성 별이다. 그 별을 돌고 있는 행성들 중 3 개는 비교적 별 가까이를 공전하고 있어, 그 별로 부터 받는 에너지가 지구나 화성이 태양으로 받는 에너지와 비슷하다. 적색 왜성은 매우 오랜 수명을 가진 별로 그들이 주계열 별 (Main-sequence star) 로 살아있는 기간은 10^12 년 정도이다. 참고로 태양의 수명은 100 억년 정도이다. 이 발견은 태양계 밖의 별들 중 가장 많은 생존 가능 행성이 관측된 것으로 말그대로 전대미문의 발견이다. 모든 7개의 행성은 생명 유지의 필수 요소인 물을 보유할 가능성이 높다. " '과연 우리가 유일한 생명체인가'..
우주가 미스테리 천지라고 한다면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사실이다. 단적인 예로 암흑 물질 (Dark Matter), 암흑 에너지 (Dark Energy), 그리고 블랙홀 (Black Hole)은 아직도 많은 부분이 밝혀지지 않았다. 아마도 이중에 블랙홀은 가장 매력적인 천체이고, 사실 그것을 관측하기 위한 노력은 현재 진행형이다. 2017년 4월, Event Horizon Telescope (EHT) 를 이용해 천문학자들이 드디어 블랙홀의 사상의 지평선 (event horizon)을 처음으로 관측을 하려고 시도한다. (사상의 지평선은 빛조차도 중력에 갇혀 탈출할 수 없는 경계선이니 엄밀히 말하면 그 지평선의 근접 지역을 관측하려 한다고 보는 것이 맞다). 그 대상은 바로 우리 은하 (Milky way) 중..
Astro & Coffee~!밤 하늘과 한 잔의 커피는 공통적인 것이 있다.보통 졸린 눈을 비비며 마주 대한다는 점...하지만 커피를 홀짝 들이킬 때에도, 그리고 밤하늘에 쏟아지는 별을 바라볼 때에도,단지 기분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심장이 빨리 뛰는 것을 느낀다. 별과 우주, 그 아름다움 이면에는 그 아름다움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과학' 법칙이 있으니,그 신기함을 알아가면 알아갈수록아직 모르는 것이 많다는 것만 분명해지는 것 같다. 오늘도 그 무지 속에서 방황하며 아름다운 법칙을 쫓아 생활한다. 커피 한 잔의 여유와 밤 하늘을 바라보는 여유를늘 갖고서 살아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