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색 왜성 펄사의 첫 발견

펄사 (pulsar) 는 거대 질량의 별들이 최후의 순간에 폭발하고 붕괴되어 남은 굉장히 밀도가 높은 천체인 중성자 별의 한 종류이다. 펄사는 굉장히 특별하다. 왜냐하면, 그 별이 빠르게 회전하면서 주기적으로 광선(beam)을 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 발견된 펄사는 중성자 별이 아닌 그보다 훨씬 가벼운 백색 왜성으로 판별되어 연구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그 첫 발견된 백색 왜성 펄사는 AR Scorpii (AR Sco) 로, 중성자 별 펄사 처럼 굉장히 주기적인 광선을 쏘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AR Sco 는 지구로부터 대략 380 광년 떨어져 있고, 그 크기는 지구와 비슷하나 무개는 대략 20만배 무겁다. 이 백색 왜성은 쌍성계 (binary system) 의 일원으로 대략 1400만 km 떨어진 적색 거성과 서로 회전하고 있다.

AR Sco 에서 발사되는 광선은 이 적색 거성의 대기에 주기적으로 부딪혀 대략 2분마다 이 쌍성계 전체의 밝기에 변화를 준다고 보고되고 있다.

AR Sco 가 강력한 광선을 내는 원리를 설명하기 위해, 연구자들은 이 천체가 굉장한 다이나모 (dynamo) 와 같다고 본다. 즉, 자기장 (magnetic field)의 세기가 엄청나서 이 천체가 빠르게 회전할 경우, 그 자기장을 따라 전자기 에너지가 방출된다는 것이다. 이 천체의 자기장은 지구상에서 만들 수 있는 어떤 자기장보다 대략 1만배는 크다고 알려졌다.

이와 같은 첫 백색 왜성 펄사의 발견 사레는 최근 Nature 지에 개재되었다.

전체원문: http://www.space.com/35637-white-dwarf-pulsar-whips-neighbor-star.html